'슈스' 흥민 형아 앞에서 꽁꽁 얼어붙어 혀 내민 '세젤귀' 꼬마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손흥민 선수를 눈앞에 마주한 꼬마는 그 자리에 꽁꽁 얼어붙고 말았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기의 우상과도 같던 '흥민 형아'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한 꼬마는 그만 제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프롤로그'에는 손흥민이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단을 찾은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큰 역할을 해온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유소년 선수들이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미래의 손흥민' 유소년 선수들은 이마 바로 위에 공을 세우고, 드리블 연습을 하는 등 집중 훈련을 했다.
그는 아이들을 보며 "제가 어릴 때 똑같이 하던 프로그램"이라며 "제가 1기!"라고 자랑스럽게 웃었다.
이어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이 훈련하는 거 보면서 많은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때 한 유소년 선수가 손흥민을 바라보고 질문을 했다. 설렘과 긴장이 가득해 주먹을 꼭 쥐고 바로 서서 단어 하나씩을 내뱉은 유소년 선수에게서 귀여움이 엿보인다.
유소년 선수는 손흥민에게 "경기 시합할 때 어떻게 하면 경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손흥민은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면 좋겠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여기 와서 공 찰 수 있는 것도 특별한 기회니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이어 "잘하잖아~"라고 '심쿵' 멘트를 날리며 진심을 다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는 '월클' 손흥민과 '인간' 손흥민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축구 팬들이 손흥민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최고의 선수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한편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2회는 오는 6월 7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 영상은 1분 1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