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남남이 된 이전 연인에게 지켜야 할 이상적인 예의의 기준은 무엇일까.
최근 청춘 남녀들 사이에서 연인과 헤어진 후 이별 공백 기간이 얼마나 적당한지에 대한 주제로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KBS joy '연애의 참견 2' 측은 네이버 TV 등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한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이별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지 않나요?"라고 고민을 보내왔다.
여성은 2년간 만난 전 남자친구의 SNS에 '연애 중'이라고 올라온 것을 보고 분노했다.
자신과 헤어진 지 2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 남자친구가 평소 친하게 지내온 여자 사람 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에 여성은 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진 지 2주도 안 됐는데 '연애 중' 띄우는 건 2년이나 만난 나한테 예의 없는 거 아니냐"면서 "넌 그냥 걔랑 바람피운 거나 다름없다"고 화를 냈다.
그러자 전 남자친구는 "바람이 아니고 헤어진 뒤에 '연애 중' 띄운 거다"라고 반박했다.
여성은 "친구 사이라더니 지금 '연애 중' 띄운 거 보면 말 다 한 거 아니냐. 띄울 거면 차라리 날 차단하고 띄우던가"라고 덧붙였다.
전 남자친구는 "내가 왜 변명을 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여성이 왜 화를 내는지 이해 못 하겠다며 오히려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본적인 건 지켜줘야 하는 건 아니냐", "2년 만난 연인에게 예의는 아닌 거 같다"며 사연을 보낸 여성의 심정에 공감을 표했다.
이와 달리 몇몇 누리꾼들은 "헤어진 후인데 무슨 상관이냐", "헤어진 후 개인 SNS에 올린 건데, 바람이라고 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