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지난 시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EK가 다시 한 번 '쇼미더머니'에 도전장을 내놓았다.

지난 27일 래퍼 E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net '쇼미더머니 8' 지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카메라를 응시하던 EK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지은 채 "내 왔다"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비트가 빨라지고 EK는 빠르게 랩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는 여유롭게 리듬을 타면서 가사에 어울리는 스웨그 넘치는 제스처를 취해 보였다.

그는 박자를 갖고 노는 것만 같은 화려한 랩 스킬을 선보였고, 완벽한 딕션으로 듣는 이들의 귀에 가사가 딱딱 꽂히게 했다.

이전보다 더욱 성장한 그의 랩 실력은 힙합 팬뿐만 아니라 현직 래퍼들마저도 감탄케 했다. 킬라그램, 로스, 이로한 등은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아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EK는 '쇼미더머니 777'에서 세미파이널행 티켓을 두고 키드밀리와 대결을 펼쳤다.

당시 EK는 화려한 피처링진 없이도 화려한 래핑과 스웨그 넘치는 춤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성장해 돌아온 EK가 과연 이번 '쇼미더머니 8'에서 어떤 좋은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시즌 8로 돌아오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