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레전드곡 '나였으면' 불렀을 때 '모태솔로' 였다는 나윤권

YouTube '셀럽티비 - celuvt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나윤권이 자신의 히트곡 '나였으면'을 불렀을 당시 모태솔로였다고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되는 KBS2 '더 히트'에는 감미로운 중음으로 사랑받는 발라더 나윤권이 출연해 본인의 최고 히트곡 '나였으면'을 부른다.


이날 나윤권은 해당 곡을 부를 당시 모태솔로였다고 충격 고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전체 OST를 작곡한 김형석의 추천으로 '나였으면'을 부르게 된 나윤권은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 살이었다.


나윤권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급작스럽게 불려가 40분 만에 녹음한 곡이 자신의 대표곡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KBS2 '더 히트'


그는 당시 연애 경험은 물론, 사랑의 감정 또한 알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나였으면'은 사랑하는 이의 연인이 나였으면 좋겠다는 짝사랑남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발라드 곡이다.


이 곡으로 모태솔로에서 탈출한 나윤권은 이듬해에 발표한 '기대'에서는 진심을 가득 담은 노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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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권은 "'기대'를 부를 당시 첫 이별의 아픔으로 너무 힘들었다"라며 "그런데 김형석 작곡가는 박수를 치더라"라고 토로했다.


데뷔 전부터 나윤권을 가르쳤던 김형석 작곡가는 당시 "드디어 윤권이가 이별의 아픔을 알았다"라며 깊어진 감정 표현에 반색했다.


재미있는 나윤권의 데뷔 스토리와 달달한 노래를 함께 들을 수 있는 '더 히트'는 오늘(19일) 밤 10시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KBS2 '더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