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이 할시와 함께 빌보드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14일(현지 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즈 측은 NBC 'SNL'에서 최초로 선보인 방탄소년단 컴백 무대 공개 시간에 맞춰 "방탄소년단X할시 전 세계 TV 최초 무대, 현실로 이뤄집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할시와 함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같은 날 공개된 컴백 무대에 이어 전해진 할시와의 합동 무대 소식에 벌써부터 전세계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미국 NBC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쟁을 벌인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컴백과 동시에 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