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 남학생의 패기 넘치는 행동이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3일 네이버 V라이브 V오리지널의 리얼 예능 '리얼하이로맨스' 2회가 방송됐다.

'리얼하이로맨스'는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지막 추억으로 졸업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싹트는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리얼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6명의 남녀가 처음 만나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주행 버스에 오른 6명의 출연진들은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간식 시간을 가졌다.

안강주는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출연진들 몰래 개인 카메라를 켜서 김다은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곰돌이처럼 귀여운 스타일이 이상형이다"라면서 "버스에 타자마자 내 이상형을 만나게 돼 좋았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첫 만남부터 강한 호감의 표시를 드러낸 그는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함께 음식을 먹는 동안 그는 자신의 앞에 앉은 다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목이 마른지 물을 벌컥 벌컥 마시던 다은이 물컵을 비우고 "목말라"라고 말하자, 이에 기다렸다는 듯 강주는 벌떡 자리에 일어나 어디론가로 향했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에 다른 출연진들은 의아해했다. 몇 분이 지난 후 강주는 한 손에 음료수가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돌아왔다. 

그는 음료수를 사와 다은을 비롯해 4명의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다은이 목마르다고 하자 이를 듣고 곧바로 음료수를 사 와 챙겨준 것이다.

다정한 그의 행동에 다은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