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쿡, 올해 안에 하루 1만개 판매 목표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GS수퍼마켓에 데일리 푸드 메뉴 20여종 출시 계획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간편식) '심플리쿡'이 올해 안에 '하루 1만개 판매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판매망과 메뉴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최초 온라인 기반으로 시작했던 심플리쿡은 지난해 말부터 GS25, GS수퍼마켓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층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가격대와 메뉴를 개발해 각각의 판매 채널에서 판매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채널별 차별화 전략이다.
실제로 심플리쿡은 혼술, 혼밥족의 니즈에 맞춘 스페셜부대찌개, 베이컨볶음우동, 누들떡볶이, 치킨&채소 유린기 등 4~5천원대 밀키트 상품 9종을 개발해 GS25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심플리쿡은 이달 중순 된장찌개, 버섯불고기 전골, 고등어 조림, 각종 나물 무침, 수제비 등 GS수퍼마켓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데일리 푸드 밀키트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셰프가 할 법한 특별한 요리가 많은 온라인 상품과는 별개로, 매일 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방문하는 GS수퍼마켓에 맞춰 일상적인 메뉴 20여종을 출시하게 됐으며, 향후에도 각 시즌에 맞는 제철 음식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판매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각 채널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는 등 다각화 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 심플리쿡 매출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10.9배를 넘어섰으며, 하루 최고 8천개, 하루 평균 4천개 이상(2019년 3월 기준) 판매되는 등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장은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은 미국에서 밀키트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오프라인 판매망이 구축돼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며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각 채널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