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제2의 영비, 김하온은 누구일까?"

지난달 29일 뜨거운 힙합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Mnet '고등래퍼 3'의 세미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됐다.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래퍼들은 1차 싸이퍼 무대부터 멘토 콜라보 경연까지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최종 9인에 선발됐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 힙합계의 슈퍼루키로 등극할 수 있을까. 

'고등래퍼 3'의 강력한 우승후보 7인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양승호

첫 등장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은 '외계인' 양승호는 꾸준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1화에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모자에 독특한 고글을 쓰고 등장한 그는 안정적인 랩 실력과 함께 4차원의 매력을 자랑한다.

2. 권영훈

'예술가' 권영훈 역시 '고등래퍼 3'의 왕좌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래퍼다.

랩을 비롯해 다양한 창작 활동에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는 그는 무대 위에서 한 편의 예술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3. 강현준

'영플렉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강현준도 탄탄한 실력을 과시하며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해 릴타치라는 랩 네임으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활약했던 그는 이번 '고등래퍼 3'에서 한층 스킬풀해진 래핑과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4. 강민수

압도적인 비주얼의 강민수 역시 이번 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학년별 싸이퍼 무대에서 가사를 실수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랩 실력과 독보적인 목소리 톤을 지녔다.

특히 "가르마 안 하고 바로 올백"이라고 외치던 강민수의 모습은 아직도 '고등래퍼 3'의 최고의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5. 이영지

세미파이널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 래퍼인 이영지도 복병이다.

랩을 시작한 지 고작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매너를 자랑한다.

과연 이영지가 '고등래퍼' 최초로 여성 우승자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 최진호

최근 '고등래퍼 3'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최진호 또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이다.

엄청난 라이브 실력을 지닌 그는 방송 초반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압도적인 랩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7. 이진우

우곡 마을에서 올라온 시골 래퍼 이진우도 우승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무대만 올라서면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매너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