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신작 게임 'BTS WORLD' 출시 주총서 실적 자신감 보인 넷마블 권영식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 사진 제공 = 넷마블


"신작 게임 출시·해외진출로 긍정적인 성과 기대"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넷마블이 29일 서울 구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사진 제공 = 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넷마블의 대내외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았지만,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긴 호흡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 일곱 개의 대죄, BTS WORLD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해외진출이 예정된 만큼 그간 넷마블의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약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며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궁극적으로 넷마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글로벌 게임회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총 7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