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혐의 인정한다"···오늘(21일) 피의자 심문 받으러 출석한 정준영이 발표한 사과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정준영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정준영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들과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던 모든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법원에서 내리는 판단을 따르겠다"라며 순응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법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은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정준영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21일)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정준영은 성관계 도중 촬영한 영상을 유포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정준영의 입장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