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으니 저희 꼭 만나주세요"
그룹 엔플라잉이 역주행 신화의 첫 단추를 끼워준 한 누리꾼을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15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곡 '옥탑방'으로 역주행해 음원 순위 1위까지 차지한 그룹 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이날 음원 역주행 덕분에 화제가 돼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출연한 이들은 "무척 떨린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들은 역주행한 과정을 설명하며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띵곡 한번 들어봐줘'란 글이 올라왔다. 그 후 (순위가) 97위가 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해당 글 덕분에 음원 역주행까지 하게 됐지만, 아쉽게도 익명의 작성자를 찾지 못한 상황. 엔플라잉은 "꼭 식사라도 대접하든가, 공연 티켓을 드리고 싶다. 저희 꼭 만나달라"고 말했다.
데뷔 5년 차에 첫 1위를 하고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엔플라잉이 '은인' 같은 익명의 팬과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누리꾼의 글이나 영상 덕분에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스타는 엔플라잉뿐만이 아니다.
과거 EXID 하니 역시 팬의 직캠 영상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