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아, 제 사촌동생이에요"

지난 14일 공개된 '라이프타임'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에는 남자친구 지인에게 사촌동생으로 소개된 진주의 이야기가 담겼다.

진주는 "오빠는 섬세하고 잘 챙겨주던 사람이었다"라며 "근데 연애를 하면서 눈치를 너무 보기 시작했다"라고 토로했다.

문제의 사건은 우연히 남자친구의 대학 동아리 선배를 마주친 100일 데이트 날 발생했다.

남자친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진주를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했고, 당황한 진주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어쩐지 진짜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라는 동아리 선배들의 말에 진주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말았다.

이후 진주는 "뭐, 사촌동생? 내가 여친인 게 쪽팔려?"라고 남자친구에게 따졌다.

남자친구는 동아리 선배들에게 가족 모임을 핑계로 데이트를 왔다며 "형들에게 여친 때문에 (동아리 일에) 못 참여한다고 어떻게 말하냐"라고 털어놨다.

변명은 진주의 화를 돋웠다. 

남자친구가 100일이란 시간 동안 자신과의 관계를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한바탕 언쟁을 벌이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하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