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웹드라마 속 한 남매의 모습이 현실 남매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미디어 채널 플레이리스트 측은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 2' 1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하은성(김지인 분)은 남동생 하태성(박선재 분)과 서로의 화장품을 몰래 쓰거나 옷을 뺏어 입는 등 매일 전쟁처럼 싸웠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은성은 자신의 남자친구인 주우경(박서함 분), 동생 하태성과 함께 밥을 먹게 됐다.

식사 자리에서 주우경은 전날 밤 술을 마시고 연락이 끊겼던 하은성을 걱정했다. 다정한 남자친구의 걱정에 하은성은 과제하다가 잠이 들었다고 핑계를 댔다.

이를 듣고 있던 하태성은 "과제는 무슨. 씻지도 않고 토를 아주 동네 입구에서부터"라며 만취했던 그녀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어서 하태성은 하은성에게 카드를 빌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태성은 의아하게 바라보는 하은성에게 "그때 누나 이거. 겨드랑이 제모한다고 내 걸로..."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하게 남자친구 앞에서 겨드랑이 제모 사실을 밝히게 된 하은성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은성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 앞에서 "이 미친 새X가 말이면 다인 줄 아나. 뒤X래 진짜?"라며 욕설과 함께 동생에게 분노했다.

평범한 소재로 투닥거리며 싸우는 하은성과 하태성의 모습은 남매가 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