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고등래퍼 3'에서 유명 작곡가인 그루비룸 휘민에게 SNS 맞팔로우를 해주지 않은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Mnet '고등래퍼 3'에서는 팀 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이날 권영훈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예술가 19살 권영훕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권영훈의 저음에 모두가 빠져있을 즘, 멘토인 그루비룸 멤버 휘민은 그의 지원 영상을 언급했다.

휘민은 권영훈의 지원 영상을 보고 음악에 반해 직접 그의 SNS를 찾아가 '팔로우'를 했다.

휘민이 먼저 권영훈을 팔로우 했다는 소식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영훈과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중 휘민은 그에게 서운한 목소리로 "영훈아 왜 맞팔 안 해줬니?"라고 물었다.

이에 권영훈은 "이거죠! 이걸 노린 거죠"라며 유쾌하게 대처했다.

너스레를 떠는 권영훈을 보던 보이비는 "진정한 힙합 밀당남이구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영훈은 "이번에 끝나고 (SNS 맞팔로우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권영훈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 촬영 후 휘민과 서로의 SNS를 맞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권영훈은 팀 대표 선발전에서 예술적인 벌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극찬을 받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