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댄스 신동' 나하은이 8090 히트곡 댄스를 완벽 커버했다.

지난 1일 tvN '내 손안에 조카티비' 측은 가수 김완선과 나하은이 함께한 히트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지난 1987년 발매된 김완선의 2집 타이틀곡 '리듬 속의 그 춤을'에 맞춰 춤을 췄다.

2009년생으로 올해 11살이 된 나하은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유행한 곡을 제 옷처럼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하은의 절도 있는 웨이브와 무대 매너는 원곡 가수 김완선만큼 능숙했다.

노란색과 초록색의 복고풍 의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하은은 여기에 붉은 기가 감도는 선글라스를 매치해 '8090 감성'을 재현했다.

세대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무대에 누리꾼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안무가 흐트러짐 없이 똑같다", "정말 11살 맞는 거냐", "이렇게 잘 어울려도 되냐"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나하은의 무대는 오늘(3일) 오후 전파를 탄다.

한편, 나하은은 300만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다. 지난 2013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댄스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