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쇼호스트'는 소비자들에게 상품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직업이다. 어떤 상품을 사용하면 어떤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기도 한다.

이 가운데 한 쇼호스트가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광고모델 손나은의 포즈를 따라 하다가 '현타'(?)를 느끼고 말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나은 포즈를 따라 하는 미모의 쇼호스트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롯데홈쇼핑 모바일 쇼핑 방송 'MSG' 속 사만사타바사 가방 홈쇼핑 방송 중 한 장면이다.

이날 윤혜화 쇼호스트는 헤어, 의상, 화장까지 해당 제품 광고모델인 손나은을 그대로 '복붙'한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고민 중인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손나은의 포즈까지 따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CG 감독은 포즈 따라하기에 열중인 쇼호스트를 손나은 사진으로 덮어버렸다.

이어 짓궂게 손나은에게만 반짝거리는 CG효과까지 넣어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쇼호스트는 황당하다는 듯 CG 감독에게 "지금 저를 덮어버리신 거냐"고 되물었다.

순간 '현타'가 와버린 그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 "이걸 하려고 (포즈 시키신 거에요?)"라며 CG 감독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손나은만큼 예쁘다", "황당해하는 표정 너무 웃기다", "미쳐버린 CG 효과" 등 댓글을 달며 폭소했다.

한편 윤혜화 쇼호스트는 아름다운 미모와 화려한 입담으로 수많은 남성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쇼호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