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지식을 만드는 지식 '엔네아데스' 출간
도서 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찰한 '엔네아데스'를 출간했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오늘날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은 그 본질에 대한 논의를 망각한 채 점점 상대주의적인 것으로 굳어 가고 있다.
플로티노스에게 '아름다움(美)'이란 '선(善)'과 다르지 않다.
다시 말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존재의 자기실현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천 년도 넘은 고대의 타이틀이지만 여기엔 오늘날 다시 새겨볼 만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극적 해답이 담겨 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다양한 만큼 난해하다.
특히 과거에 비해 더욱 잦아지는 '예술'과 '외설'의 시비 문제, 예술적 패러디와 저작권 침해의 법적 공방 등 아예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 판단은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지기까지 한다.
이 맥락에서 그의 '아름다움에 관한 논의'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엔네아데스(Enneades)'에는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형상을 따라 존재하는 아름다움에 참여하는 만큼 형상을 수용함으로써 모든 것은 존재하게 될 것이니, 그렇듯 형상을 완벽하게 수용하면 수용할수록 더욱더 완전해질 것이다"
"그러니 수용한 그것이 더 아름다운 형상일수록 훨씬 더 많이 '참된' 존재에 가깝다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고대 후기 철학자이자 저자 플로티노스의 가르침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