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멤버들 두고 '엠블랙' 탈퇴한 천둥과 5년만에 만나 '화해'한 미르

MBCevery1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5년 동안 서로 연락하지 않고 지내던 미르와 천둥이 '비디오스타'에서 만나 화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91라인 특집으로 엠블랙 현 멤버 미르(29)와 전 멤버 천둥(30)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미르와 천둥이 2014년 엠블랙이 3인조 개편 후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엠블랙은 지난 2014년 천둥과 이준 탈퇴 후 미르, 승호, 지오의 3인조로 개편됐다. 현재는 소속사가 공중분해되면서 2015년 이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미르는 "그때 내가 어렸고, 그룹이 3인조가 됐다는 사실이 상처가 컸다. 내가 연락을 하면 되는데 마음을 추스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게 5년이 흘렀다"라고 밝혔다.



MBCevery1 '비디오스타'


천둥이 "난 먼저 연락 많이 했다"라고 말하자 미르는 "내가 연락처를 바꾸고 2014년 이후에 2년 동안 작업실 안에만 있었다.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어버렸다. 사람 만나는 법을 까먹었다"라고 토로했다.


서로의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미르에게는 천둥의 연락처가 없었고 천둥의 휴대폰에 저장된 미르의 번호는 예전 번호였다.


미르와 천둥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천둥은 "5년이 지났는데도 그렇게 마음 아파했는지 몰랐다"라며 대인배답게 먼저 사과했다.


미르는 "서로가 엇갈렸다. 내가 겁이 많고 소심해서 숨어 있었다. 다 같이 술이나 콜라 한 잔 하면서 풀자"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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