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중고차 시세 하락…'티볼리' 최저가 기준 1240만원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의 분석 결과 '티볼리' 등 소형 SUV와 준중형차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입력 2019-02-10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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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골프, 미니 중고차 사려면 지금이 '적기'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이번 달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지난 8일 SK엔카닷컴이 공개한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국산차는 전월대비 평균 1.7% 정도 하락했고 그중 쌍용 '티볼리'의 하락폭이 최저가 기준 6.60%로 가장 컸다.


현대 '아반떼 AD'도 평균 3.59%로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 티볼리는 최저가 기준 1,240만원대, 아반떼 AD는 1,06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졌다.


티볼리 / 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SK엔카닷컴은 소형 SUV나 준중형차를 생애 첫차로 구매하려는 20대들에게 지금이 적당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그랜저 HG'는 이번 달 최대가 기준 3.38% 하락했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커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2.4% 떨어졌다.


폭스바겐 '골프 7세대'의 하락세가 최저가 기준 6.73%로 두드러졌고, '미니 쿠퍼D'도 최저가 기준 5.01%의 감소가 눈에 띄었다.


사진 제공 = SK엔카닷컴


골프 7세대는 1,670만원대, 미니 쿠퍼 D는 1,8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달은 소형 SUV와 준중형차가 약세를 보였다. 설 연휴가 끝나고 날씨가 풀리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다시 강세로 접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볼리, 아반떼, 골프, 미니 등의 구입을 계획한 소비자들은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힌편 연간 10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는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엔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