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인기리에 종영을 앞둔 드라마 'SKY 캐슬' 속 배우들이 하나둘 빛을 보고 있다.

아역 시절부터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걸어온 배우 김보라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SKY 캐슬'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김보라의 과거 출연 작품도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5일 스튜디오 온스타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보라의 과거 연기가 담긴 '오지고지리는연기'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2017년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한 김보라의 연기 장면이 담겼다.

김보라는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아버지의 가정 폭력 때문에 상처받아 모든 일에 무심하고 불만 가득해진 여고생 백서연 역을 연기했다.

김보라는 '숏컷' 헤어 스타일에 반항미 넘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극 중에서 김보라는 이준영(이수겸 역)과 티격태격하며 알쏭달쏭한 썸을 그려내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교장 선생님의 소개로 알게 된 이준영이 끊임없이 다가오자 귀찮게 여기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어폰을 착용한 채 이준영의 말을 들은 체도 안 하는가 하면, 쌀쌀맞은 표정과 말투로 '철벽'을 치며 선을 긋기 일쑤였다.

그러나 김보라는 점차 이준영에게 마음의 문을 열며 곁을 내어주게 된다.

김보라의 세상 둘도 없는 '철벽왕' 연기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느끼게 했다.

'SKY 캐슬' 김혜나와는 또 다른 연기가 인상적인 김보라의 과거 출연 작품 속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