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황보라 '병맛 연기' 힘입어 생크림파이 '5000만개' 팔았다

오리온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생크림파이'가 광고 영상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입력 2019-01-15 19:15:21
YouTube 'ORION'


'생크림파이' 누적판매량 5천만 개 돌파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오리온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생크림파이'가 광고 영상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오리온은 '생크림파이'가 누적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약 9개월간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1개씩을 먹은 셈이다.


생크림파이는 국내 제과 제품으로는 최초로 생크림을 주재료로 넣어 프리미엄 디저트 파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해당 제품은 영국산 생크림과 리얼 초콜릿 등 엄선된 재료가 사용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과 진한 초콜릿의 조화가 특징이다.


사진 제공 = 오리온


'생크림파이'의 광고 누적 조회수 300만건 돌파


'생크림파이' 인기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공개한 광고 영상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리온이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생크림파이'의 광고는 두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넘겼다.


이 영상은 천사의 모습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배우 황보라가 사람들을 위해 퍽퍽하고 맛없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바꿔놓는다는 콘셉트다.


최근 온라인 영상 트렌드인 'B급 정서'와 함께 특수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YouTube 'ORION'


네티즌들도 "배우 연기가 재미있어 매일 보게 된다", "내 인생을 바칠 파이", "생크림파이 최애(가장 좋아하는) 과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생크림파이의 부드러운 맛과 재밌는 광고 콘셉트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덕분"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력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Tube 'OR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