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탈락 후보였던 트웰브가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TOP5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웰브는 벤의 '너의 몸에 벤'을 선곡해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잔잔한 기타 반주가 흘러나오자 트웰브는 감정을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트웰브는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그루브를 자아내며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번에 녹였다.

연이어 소울 넘치는 음색을 뿜어내던 트웰브는 고음 부분에서는 파워풀한 목소리를 자랑해 환호를 자아냈다.

곡의 분위기와 걸맞게 트웰브는 중간중간에 웨이브를 선보이며 농염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뒤 출연진들은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목소리, 미소 모두 섹시하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역대급 공연이었던 만큼 500명의 판정단의 투표 결과 441표를 받은 트웰브는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용주와의 1대1 대결에서 진 뒤 탈락 후보가 됐던 트웰브는 온라인 관객 투표를 통해 다시 TOP5 결정전에 합류하게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