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다양한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어?'하는 때가 있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인상과 친숙한 느낌이 뇌리를 스치는 그런 순간 말이다.

전 세계 곳곳에는 한국 연예인을 연상케 하는 대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거꾸로 생각하면 한국 연예계에 월드스타를 닮은 이들이 꽤 많다는 의미다.

국경만 뛰어넘었을쏘냐. 이들은 성별과 나이에도 구애받지 않는 의외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대명제를 입증한 '월드스타 닮은꼴' 한국 연예인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너무 뜻밖이라 웃음을 참을 수 없을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1. 탕웨이 - 백옥담

배우 백옥담은 한때 중국 배우 탕웨이를 똑 닮은 외모로 '한국의 탕웨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치렀다.

갸름한 얼굴형과 강아지처럼 내려간 눈망울 그리고 도톰한 입술이 포인트다.

2. 브래드 피트 - 김홍표

배우 김홍표는 뭇 팬들에게 '브래드 홍표'라 불린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닮은 준수한 외모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최근에는 장발과 턱수염을 고수해 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3. 저스틴 비버 - 김종민

예능 속 코믹한 이미지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지만, 가수 김종민은 백댄서 시절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끈 인물이다.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닮아 '보급형 저스틴 비버'로 유명하다.

4. 키이라 나이틀리 - 조동혁

배우 조동혁은 지난 2016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최고의 얼굴 도플갱어 스타'로 꼽히는 영예를 누렸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와 웃는 모습이 진짜 똑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 일부러 사진을 찾아보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닮았다기보다 그런 느낌이 조금 있는 것 같다"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5. 미란다 커 - 이승환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 패밀리'로 활약한 개그맨 이승환을 기억하는가.

이승환은 명품 몸매를 가진 많은 여자 연예인을 제치고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의 한국판으로 꼽혔다.

짙은 쌍꺼풀과 눈웃음, 가로로 긴 입매 등이 유독 닮았다.

6. 키아누 리브스 - 신동엽

신동엽이 한때 '미남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난 2015년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KBS2 '연예가 중계'에서 개그맨 신동엽과의 닮은꼴임을 인정했다.

그는 "(신동엽과) 눈, 눈썹, 광대뼈가 비슷하다"라고 수긍해 화제를 모았다.

신동엽의 또 다른 닮은꼴로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