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고등래퍼'로 인기 반열에 오른 래퍼 김하온이 고등 래퍼에 지원하지 말라는 으름장(?)을 놨다.

지난 18일 Mnet은 '고등래퍼3'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시즌 참가자인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가 등장해 한 마디씩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랩하지 마세요", "'고등래퍼3' 지원하지 마세요"라며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특히 김하온은 "2000년 생부터 2003년 생까지 지원받는데, 그래도 하지 마세요"라며 자세한 모집 요강을 밝히고 지원하지 말라는 다소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참을 진지한 표정으로 지원하지 말라는 말을 반복하던 세 사람.

이들의 진심은 영상 말미에 드러났다. 지원을 만류하던 김하온이 "근데 전 지원해서 1등 했는데"라며 씩 웃어보인 것.

사실 세 사람의 "지원하지 마세요"라는 말은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반어법이었던 것이다.

김하온은 "이러면 더 하고 싶겠다. (그런데) 진짜 지원 안 하면 어떡해요?"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고등래퍼에 지원하지 말라고 전한 전 시즌 우승자 김하온의 모습은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