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개 인기 아이돌의 뮤직비디오에서나 구경해 볼 수 있는 조회 수 '3억'이라는 수치.

하지만 한 예능프로그램 영상에서 '조회 수 3억'이라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영상은 바로 지난 2016년도에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한 장면이다. 

영상에는 축구선수 이동국과 그의 딸 설아, 수아와 아들 시안이가 해변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은 깊은 모래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고, 이곳에 시안이를 빠트리고 말았다.

막대한 공포심을 느낀 시안이는 연신 울상을 짓더니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미안해진 이동국은 재빠르게 시안이를 들어 올렸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시안이는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그런 동생을 꽉 안고 달래주던 설아 역시 울컥해버리고 만 것.

그렇게 시안이와 설아는 한참을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두 아이는 나름대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지켜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저 귀엽기 그지 없었다. 

해당 영상은 이런 이유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얻어 자연스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FAKE LOVE', 'IDOL'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3억 뷰 이상의 수치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