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헨리가 대만 멜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OST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선다방 가을겨울편'에는 가수 헨리가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맞선 남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헨리는 10년 동안 피아노를 배운 3시 맞선녀의 정보를 보고는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둘이 앉아서 젓가락 행진곡이라도 치면 분위기가 좋겠다"라는 이적의 말에 "'말할 수 없는 비밀' 연주곡 알죠?"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헨리는 맞선 남녀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을 그린 듯, 선다방 중앙에 자리 잡은 피아노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선보인 곡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남자 주인공 상륜과 여자 주인공 샤오위가 함께 연주한 쇼팽의 '왈츠 7번'.

매끄러운 전주가 시작되고, 헨리는 극 중 남녀의 손가락이 교차하는 부분을 반복하며 시범을 보였다.

영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헨리의 즉흥 연주에 이적을 비롯한 이들은 감탄사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헨리의 피아노 연주를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