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재범, 사이먼도미닉, 로꼬, 어글리덕, 우원재, 식케이, 우디고차일드, 하온, 개코, 비와이, 팔로알토, 지투, 레디, 스웨이디, 오왼오바도즈, 더콰이엇, 창모, 해쉬스완, 김효은, 딥플로우, 넉살, 오디, 라키엘, EK, 로스, 차붐, 스윙스, 기리보이, 노엘, 재키와이, 저스디스, 한요한, 윤훼이, 존오버, 쿠기, 펀치넬로, 페노메코, 디보, 행주, 지구인, 보이비, 자메즈, 데이데이, 주노플로, 플로우식, 킬라그램, 염따,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면도, 테이크원, 그레이'

다 읽기도 숨찬 이 래퍼들의 목소리가 모두 한 곡에 담겼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래퍼 51명이 무려 20분에 달하는 곡에 참여해 화제다.

지난 2일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미지의 곡 '119 REMIX'이 공개됐다.

해당 곡은 Mnet '쇼미더머니 777'에 등장했던 곡 '119'의 리믹스 버전으로, 무려 29분 39초의 길이를 자랑한다.

긴 러닝타임은 물론이고, 51명에 달하는 래퍼가 참여한 곡은 사상 최초다. 과거 '동전 한 닢 REMIX' 곡이 10여 분에 달했지만 이를 가뿐히 넘겼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해당 곡 수익금 전액을 소방 단체 및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곳을 돕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란 것.

'역대급' 래퍼 군단이 참여하고 기부로 의미까지 더한 곡을 영상을 통해 먼저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