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KB금융그룹 포함해 7개 금융기관 서명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KB금융그룹이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가 발표하는 '책임은행원칙'의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UNEP FI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수립했다.
이를 2018년 11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표하고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UNEP FI는 UN산하 UNEP과 금융기관과의 협력기구로, 지속가능금융 촉진의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됐다.
기후변화, 보험, 투자, 자산운용 등 금융과 지속가능성 관련 문제점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세계 220여개 금융회사가 가입했으며, 국내에는 KB금융그룹을 포함해 7개의 금융기관이 서명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 지속 확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금융그룹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지지하며, 향후 책임은행원칙을 KB의 경영활동에 접목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2018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특히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2018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