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신간] 영화 '독전' 속 비하인드컷 등 188장의 특별한 촬영 장면 담은 '독전 포토북' 출간

플레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감각적인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독전'이 포토북으로 나왔다.


26일 플레인 출판사에서는 폭발적이고 강렬한 스타일로 관객을 사로잡은 범죄극 영화 '독전 포토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악녀', '더킹', '기억의 밤' 등 무수한 한국 영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해온 정재구 스틸작가가 촬영했다.


여기에 이해영 감독과 정희순 PD가 손수 고르고 승인한 현장 비하인드 컷, 미공개 사진, 포스터 촬영 컷 등을 '독전'의 정수를 담은 사진 188쪽에 걸쳐 빼곡히 책 속에 담았다.


이 책은 '비주얼버스터'로 불릴 만큼 인상적인 미장센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독전'의 포토북인만큼 페이지 하나하나를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마음을 빼앗는 장면들로 꽉 차 있다.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인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노르웨이의 설원 로케이션 현장, 차가운 네온으로 빛나는 용산역.


그리고 푹푹 찌는 무더위의 영광 염전과 소금 공장 등 장소를 배경으로 영화를 완성해가는 이해영 감독을 필두로 배우, 스태프들의 모습이 이제껏 만나지 못했던 사진들을 통해 공개된다.


수많은 사진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강승현과 故김주혁 등 '독전'의 얼굴이 되어준 쟁쟁한 배우들이 담긴 장면이다.


극도로 캐릭터에 몰입한 순간의 눈빛, 카메라가 꺼진 후 다정해지는 배우들의 모습, 촬영에 들어가기 전의 긴장감,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진지함 등.


촬영 현장의 다양한 면면이 드러나 영화와 배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배우들 가장 가까이에서, 촬영 현장 한가운데서 영화 '독전'의 맨 얼굴을 담아낸 이 포토북은 영화를 사랑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아카이브북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