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전현무 등 타고난 '드립력'을 소유한 이들이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예능계.
이런 곳에서 아이돌이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가운데 타고난 예능감과 미친 센스로 예능계를 주름 잡은 아이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자신이 속한 아이돌 그룹까지 유명세를 떨치게 만들었다.
뛰어난 예능감으로 예능에서 대박 터뜨린 아이돌스타 11명을 소개한다.
1. 광희 - 제국의 아이들
데뷔 초 아이돌 최초로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예사롭지 않은 말발로 화제를 모았던 광희.
이후 그는 수많은 후보를 제치고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반에는 적응을 못해서인지 무도팬들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가끔씩 터져주는 그의 몸 개그는 무도 팬들의 돌아선 마음을 되돌려 놓았다.
2. 김희철 - 슈퍼주니어
매번 센스 넘치는 드립을 선보이며 '아는 형님' 공식 입담꾼으로 자리 잡은 김희철.
곱상한 외모와 상반되는 그의 예능 센스는 매번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모든 가수의 노래와 춤, 과거 예능프로그램 등을 모조리 머릿속에 저장하고 있는 그의 타고난 장기는 예능의 재미를 더해준다.
3. 박준형 - GOD
어눌한 한국어 실력을 보유한 박준형은 어느 예능에 출연하든 평균 이상의 재미를 100% 보장한다.
여기에 그의 미국식 프리함은 예측 못할 꿀잼까지 선사한다.
4. 송민호 - 위너
최근 가장 핫한 예능인 '신서유기'에서 예능감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송민호.
그의 꾸밈없는 솔직한 매력과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함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레 웃음 짓게 만든다.
5. 육성재 - 비투비
'육잘또(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별명을 지닌 육성재는 예능에서도 이를 그대로 입증한다.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인 그는 예능 고수 양세형, 이승기에 밀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 은지원 - 젝스키스
은지원은 원조 아이돌 예능 스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다.
10년 전 레전드 예능 '1박2일'에서부터 '미친X' 소리를 들으며 내공을 쌓아온 그는 '신서유기'에서 여전히 죽지 않은 예능 내공을 보여준다.
특히 제작진을 놀라게 하는 그의 치밀한 분석력은 예측하지 못한 반전까지 선사한다.
7. 조권 - 2AM
'깝'의 원조 아이콘 조권은 아이돌 대표 예능돌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깝춤'과 그 못지않은 드립력은 그를 아직도 회자되게 만드는 레전드 예능돌로 만들었다.
8. 주이 - 모모랜드
특유의 흥 넘치는 에너지로 예능계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주이.
주이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준다.
9. 피오 - 블락비
최근 tvN 프로그램 '신서유기 6'에서 멤버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피오.
그는 미친 예능감으로 '규현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까' 하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단숨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10. 혜리 - 걸스데이
"히이이잉~"
무서운 조교마저 한방에 무너뜨린 혜리의 필살 애교는 '진짜사나이' 레전드로 남았다.
최근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본인의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11. 화사 - 마마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곱창 대란을 일으켰던 화사. 화사는 그 덕에 반고정(?) 무지개 회원으로 자리 잡았다.
화사가 나온다면 그날 '나 혼자 산다'는 꿀잼 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