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뷰인사2' 나오면 보고 싶은 '연하남' 류은호 역 가상캐스팅 6

JTBC '뷰티 인사이드'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하느님에게 인생을 바치겠다고 마음먹고 신부를 꿈꾸는 남자.


JTBC '뷰티 인사이드' 류은호(안재현 분)는 완벽한 비주얼과 친절한 성격으로 인해 여러 여자들의 마음을 의도치 않게 빼앗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오로지 신이 전부다.


엄마의 눈물까지 외면해가며 자신의 신념 앞에서 바람 한 번 맞지 않던 류은호는 자신의 미모와 친절에 넘어온 강사라(이다희 분) 때문에 처음으로 인생의 강풍을 맞게 된다.


갑자기 나타나서 가장 친한 친구인 한세계(서현진 분)를 곤경에 빠뜨리고 말투부터 행동까지 착한 게 한구석도 없는 나쁜 사람, 강사라.


JTBC '뷰티 인사이드'


하지만 류은호는 읽었다. 


강해 보이기 위해 나쁜 가면 속에 숨어버린 그녀의 진짜 모습을 말이다.


이후 자꾸만 신경 쓰이던 강사라의 고백을 듣고도 차갑게 거절했던 류은호는 신부의 길을 코앞에 두고 흔들리고 만다.


결국 그는 자신의 전부이던 신의 곁이 아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웃음이 새어 나오는 강사라 곁을 선택하고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JTBC '뷰티 인사이드'


좋아하는 것 앞에서는 무조건 직진인 모습으로 강사라와 시청자들을 매료시켜버린 류은호 역할을 안재현이 아닌 다른 배우가 맡았다면 어떤 이미지였을까.


캐릭터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안재현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혹시나 또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안재현처럼 '뷰티 인사이드' 속 '류은호'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배우들을 가상으로 캐스팅해봤다.


1. 박보검


KBS2 '내일도 칸타빌레'


깨끗하고 맑은 비주얼을 갖춰 인간 포카리스웨트가 별명인 류은호 역.


그런 류은호 역을 청초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박보검이 맡았다고 해도 캐릭터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더불어 친절한 어투와 배려가 몸에 든 류은호의 모습조차도 평상시 박보검과 매우 유사하다.


특히 그는 그동안 보여줬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과 강사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류은호의 감성까지도 제대로 묘사해낼 것이다.


2. 차은우


Facebook 'ASTRO 아스트로'


청량한 분위기와 싱그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차은우는 티끌 한 점 없는 류은호의 미모를 제대로 그려낼 수 있다.


자체로 후광을 발산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차은우는 어딜 가나 사랑받는 류은호의 특징과 매우 유사하다.


그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보여줬던 사랑 앞에서 직진하는 연기 또한 류은호의 모습과 유사하다.


3. 정해인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국민 연하남'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멍뭉미 넘치는 연하남 모습부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모습까지 정해인이라면 안재현만큼 류은호 역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보고만 있어도 시원한 미모의 정해인이 그려내는 류은호를 떠올리고 있다 보면 마치 강사라처럼 그를 갖고자 할지도 모른다.


4. 양세종


SBS '사랑의 온도'


'연하남' 역 후보에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양세종.


연상 배우들과 있을 때 케미가 더 폭발하는 양세종이라면 류은호와 강사라의 러브라인을 잘 그려낼 수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뒤늦게 강사라에게 빠져 첫사랑 앓이를 제대로 하고 있는 류은호의 모습이 대형견 같은 멍뭉미와 순수함까지 갖춘 양세종과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은다.


5. 서강준


JTBC '제3의 매력'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여자 손님을 들끓게 만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류은호.


매일 카페에 출석하게 만드는 완벽한 비주얼 류은호와 잘 어울리는 이는 '얼굴 천재'로 소문난 서강준이다.


강사라의 속내까지 읽어내는 류은호의 다정한 눈빛을 서강준의 깊은 감정 연기로 연출해낸다고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서사가 921012개나 완성된다.


6. 임시완


tvN '미생'


사슴처럼 맑은 눈망울을 자랑하는 임시완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도심 속에서도 피톤치드를 마구 뿜어낸다.


아이돌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할 때까지 변함없는 청순한 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임시완 역시 물보다 맑은 류은호와 걸맞다.


진중한 성격까지 갖춘 임시완이라면 얼굴이 변하는 한세계의 비밀을 지키는 류은호를 잘 표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