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VS풀메'로 번호 따는 유튜버에게 남성들이 보인 현실 반응
유튜버 이라경이 민낯과 풀메아크업 상태로 남성들의 전화번호를 얻기 위한 실험 카메라를 진행했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남성들에게는 정말 여성의 외모가 가장 중요할까? 이런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한 유튜버가 나섰다.
지난 5일 유튜버 '이라이라경'은 자신의 채널에 '건대에서 화장 전후로 남자들의 번호를 따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라경은 평소 영상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화장기 없는 얼굴과 안경을 쓴 낯선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라경은 전혀 꾸미지 않은 모습과 꾸민 모습으로 처음 본 남성들에게 번호를 물어봤을 때 반응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를 실험 카메라에 담고자 했다.
먼저 그는 전혀 꾸미지 않은, 노 메이크업과 안경을 쓴 모습으로 건대 거리에 나섰다.
이라경은 한 남성에게 "조금 있다 저녁에 노실 거면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라고 물었고 남성은 당황한 듯 옆의 친구와 눈빛을 주고받았다.
영상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설명에 의하면 친구는 격하게 고개를 저었고, 남성은 "친구들끼리 놀기로 했다"며 이라경의 제안을 거절했다.
잠시 후 이라경은 또 다른 남성에게 "저기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남성은 칼같이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이번엔 변신을 할 차례. 이라경은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인 메이크업에 원피스를 입은 모습으로 길거리에 나섰다.
그러나 아쉽게도 메이크업을 한 후 남성들의 반응을 담지는 못했다. '유튜버' 이라경을 알아본 시민들이 이라경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등 인기(?)가 폭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라경이 만난 유일한 XY 염색체는 미성년자인 학생들. 학생들은 이라경을 보자 "연상 좋아한다"며 과감히 애정표현(?)을 했다.
기분이 좋아진 이라경이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10만을 기록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이라경의 화장 전후 영상을 함께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