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잔혹한 힙합 서바이벌인 Men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이번주에도 또 누군가가 탈락한다.

지난 23일 Ment '쇼미더머니777' 제작진은 오는 26일 래퍼들 중 절반이 떨어진다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긴장된 표정으로 서 있는 수퍼비, 오디, EK, 키드밀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수퍼비와 오디는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지, 혀로 입술을 촉촉이 적시기도 했다.

흥겨운 무대를 준비한 스윙스&기리보이 팀의 오디부터 느낌있는 싱잉랩을 선보인 더콰이엇&창모 팀의 수퍼비,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딥플로우&넉살 팀의 EK, 대스타를 피처링으로 내세운 코드쿤스트&팔로알토 팀의 키드밀리까지, 모두 할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했다.

프로듀서들은 래퍼의 무대에 모두 만족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래퍼가 수퍼비밖에 없는 더콰이엇&창모와 EK밖에 없는 딥플로우&넉살의 표정은 조금 어두웠다.

팀원의 무대가 흡족했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탈락할 경우 함께 프로그램에서 함께 하차해야 하기 때문.

예고편 말미에 더콰이엇이 "'해볼 만한 게임이 아닌가' 했는데 너무 처참한.."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은 "더콰이엇&창모 팀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창모 역시 "지금 그냥 공허합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