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의 엄마가 딸의 연애 소식에 감격(?)했다.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차은우였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도경석(차은우 분)이 강미래(임수향 분)의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딸이 걱정돼 전화를 건 강미래의 엄마는 낯선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곧장 영상통화를 걸었다.

화면에 뜬 도경석의 얼굴을 본 엄마는 "학생이 왜 미래 전화를 받아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러자 도경석은 "같이 이 동네 놀러 왔다가 차가 끊겼어요"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둘의 관계를 캐묻는 엄마의 말에는 "미래 남자친구입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딸의 남자친구를 알게 된 엄마는 "우리 미래랑 사귄다고? 둘이 연애를 한다는 거지?"라고 재차 확인하더니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미래의 엄마는 누구와 통화했냐고 묻는 남편에 "미래 남자친구. 근데 그게 누군지 알아? 엄청 잘생긴 애!"라며 환호했다.

반면, 소식을 접한 강미래의 아빠는 전화를 걸어 "우리 미래랑 사귄다고? 하나만 얘기할게요. 우리 집에 CCTV 있다. 전부 다 찍히고 있다고"라며 경고를 날렸다.

강미래와 달콤한 키스를 나눈 도경석은 불안한 마음에 요리조리 CCTV를 찾더니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