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악역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김재욱이 OCN 드라마 콜라보 영상에 등장하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6일 OCN 측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보이스 시즌2'와 첫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손 the guest'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OCN '보이스'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 역을 맡았던 김재욱이 콜라보 영상에서 또다시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공개된 영상 속 '보이스 2'에서 형사로 활약 중인 이진욱은 "그 새X가 돌아왔어"라며 악의에 찬 듯한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굿을 하는 장면과 피 묻은 야구방망이, 불에 타 침몰하는 배 등이 연출되면서 악한 존재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서 등장한 김재욱은 아무런 감정이 담기지 않은 듯 섬뜩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봐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동욱과 이하나, 이진욱은 빙의된 자를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펼친다.

다급한 이들과 달리 김재욱은 "악마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한테 고통받은 적도 없으면서"라며 사제복을 입었다.

특히 김동욱, 이하나, 이진욱과 대립하는 것처럼 비친 김재욱의 모습은 '보이스'에서 자신을 쫓던 형사들과 맞서 싸우던 모태구를 연상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태구가 돌아온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내심 그가 다시 한번 악역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잔혹한 살인마 모태구에 이어 악령을 쫓는 사제로 변신한 김재욱이 출연할 '손 the guest'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뿐만 아니라 오늘(8일)과 오는 9일 첫 방송에 앞서 '손 the guest 더 비기닝'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미리 만나며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