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이 니키 미나즈(Nicki Minaj)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7일 0시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니키 미나즈가 등장하는 'IDOL (Feat. Nicki Minaj)'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지난 24일 공개된 기존 'IDOL'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돼 더욱 신나고 방탄소년단만의 흥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밝은 헤어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온 니키 미나즈는 독보적인 랩 실력을 뽐내며 방탄소년단과 위화감 없이 어우러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한글자막이다. 

이는 니키 미나즈가 자신의 영어 랩을 뮤직비디오 내에 한글로 표기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  

또한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아이돌 챌린지(#IDOLCHALLENGE)'에 참여한 전 세계 팬들의 영상도 삽입되었다.

이 장면은 70여 명의 댄서와 함께 춤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아이돌' 댄스를 재현한 팬들의 영상과 겹친 것으로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를 향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하나가 돼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타이틀곡 'IDOL'에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 곡은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스페셜 디지털 트랙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해 연일 새로운 기록들을 경신했다.

새 앨범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두 번째 1위에 올랐으며 'IDOL(Feat. 니키 미나즈)'은 '핫 100' 차트 1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