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갖고 싶어졌어요, 당신 귀가"

'보이스2' 권율이 또 한 번 잔혹한 살인마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OCN '보이스 시즌2'에서는 골든타임팀 강권주(이하나 분)의 정보를 수집하는 방제수(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로는 '바른 생활 청년' 그 자체였던 방제수는 같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속였다.

하지만 그의 실체는 집에 어머니의 시신을 모셔놓고 사는 잔혹한 살인마.

특히 그는 아파트 지하실에 비밀리에 만들어 놓은 아지트에 통신기기 등을 가져다 놓고 사건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날 방제수는 자신의 아지트로 내려가 자신의 뒤를 쫓는 강권주에 대한 기사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강권주가 특별한 청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방제수는 "맞다. 센터장님이 아주 귀한 걸 갖고 있었는데. 내가 그걸 놓치다니"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한동안 미친 듯 웃어대던 그는 "나, 진짜 완전 갖고 싶어졌어요. 강권주 당신 귀가"라며 다음 타깃을 암시하는 말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보이스2'는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