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언제 어디서나 노련한 상황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유시민마저 말문이 막히게 한 여고생들이 있다.

지난 24일 카카오페이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하의 유시민도 당황시킨 여고생들의 기습 질문!'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시민은 유독 한 가지 질문에서 당황한 모습으로 웃기만 할 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천하의 유시민을 당황시킨 질문은 발랄한 여고생에게서 나왔다.

먼저 "역사를 좋아한다"고 밝힌 여고생은 역사 지식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여고생의 말이 기특한지 유시민 또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바라봤다.

그러나 막상 질문할 차례가 되자 여고생은 엉뚱하게도 "첫사랑 이야기해주세요"라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이에 유시민은 고개를 젖히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을 멈춘 후에도 한참 마음을 진정시키던 유시민은 당황한 듯 "첫사랑은요"를 연거푸 말하며 말을 잘 잇지 못했다.

역사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첫사랑 이야기로 점프한 '귀염뽀작' 여고생들의 질문으로 북토크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5일 인류의 역사서와 역사가들을 서술한 책 '역사의 역사'를 출간했다.

예스 24에 따르면 해당 책은 7월 4주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