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투슬리스(th)!"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편이 내년 1월 공개되는 가운데, 주인공 '투슬리스'의 실제 모델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도마뱀 '레드아이 아머드 스킨크'다.

최근 각종 파충류 전문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속 투슬리스의 모델이 된 도마뱀, 레드아이 아머드 스킨크 모습이 공개됐다. 

사람 '손바닥' 만한 이 도마뱀은 검게 빛나는 몸통과 눈 주위 오렌지빛 라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보는 순간 투슬리스를 연상시키지만, 영화 속 캐릭터와 달리 상당히 온순한 편이다.

실제 사람이 번쩍 들어 올려도 도마뱀은 눈동자만 굴릴 뿐 어떤 공격적인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엄청난 전투력을 과시하는 면모 보다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투슬리스의 모습과 닮은 것.

영화를 본 뒤 투슬리스 덕후가 된 이들 중 몇몇은 이 도마뱀을 키우며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편 작은 도마뱀을 모델로 한 투슬리스가 등장하는 '드래곤 길들이기3'는 내년 1월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더욱 용맹해진 바이킹 족장 히컵과 최강의 나이트 퓨어리 투슬리스의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투슬리스가 운명의 짝인 라이트 퓨어리를 만나는 순간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처음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투슬리스. 그는 엉뚱하지만, 진심 가득 담긴 표현법으로 라이트 퓨어리는 물론 관객들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