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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토끼 차에 매달고 도로 질주하는 중국인

살아있는 토끼를 매달고 도로를 질주하는 중국인 운전자가 포착 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인사이트shanghaiist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살아있는 토끼를 매달고 도로를 질주하는 중국인 운전자가 포착 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한 중국 운전자가 번호판 위에 살아있는 토끼를 매달고 도로를 달린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윈난 성 쿤밍 시의 도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자신의 차 앞을 달리는 흰색 SUV 차량의 번호판 위에 이상한 물체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본 것.


남성은 매달린 물체가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곧 살아있는 토끼라는 것을 알아챈 후 재빨리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 했고, 해당 사건은 빠르게 온라인을 달궜다.


인사이트'shanghaiist'


SUV 차량 운전자가 살아있는 토끼를 매단 것이 번호판을 가리기 위함인지, 단순히 재미로 매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종종 닭이나 오리 등 가축을 자동차 범퍼에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중국 항저우 시의 한 운전자가 세 개의 자루에 오리들을 담고 도로 위를 달리는 사진이 공개 돼 문제가 된 바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큰 트럭에 해당 운전자를 매달아 놓고 동물이 어떤 기분인지 느끼게 해야한다"라며 운전자를 크게 비판했다. 


한편 논란이 지속되자 쿤밍 시 공안은 해당 사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