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다는 붉게 물든 '용암 폭포'
마치 폭포 사이로 용암이 떨어지는 듯한 장관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치 폭포 사이로 용암이 떨어지는 듯한 장관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1년에 딱 한 번 엄청난 행운이 따라야 볼 수 있다는 일몰이 만들어낸 '용암 폭포'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에는 '붉은' 물줄기를 쏟아내는 'Firefall(용암폭포)'가 있다. 본래 명칭은 호스테일 폭포(Horsetail waterfall)다.
호스테일 폭포는 해가 질 무렵 태양에서 나온 빛줄기가 폭포에 반사되면서 마치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게다가 이 용암 폭포는 매년 2월에만 볼 수 있어 더 특별하다. 2월 중에도 약 2주 정도 볼 수 있으며 지속 시간도 2분에 지나지 않는다.
매년 이맘때면 석양의 아름다움을 품은 이 기이하고 신비한 현상을 보기위한 사진 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몰려든다고 한다.
하지만 폭포는 가는 길이 워낙 험준해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장관을 보기 위해선 고생을 좀 해야 할 것'이라는 각종 후기가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