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kg'으로 태어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 사슴

마쓰야마시 동물원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 사슴이 태어나 전 세계인의 축복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밥그릇에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조그마한 몸집의 아기 사슴을 소개했다.

지난 8일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마쓰야마시 동물원에서 몸길이 약 12cm, 몸무게 약 1kg인 아기 사슴이 태어났다.

이 수컷 아기 사슴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 중 하나인 '푸두(Pudu)'종으로 원래 아르헨티나와 같은 남미 지역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다.

지난해 여름 칠레 국립공원에서 마쓰야마시 동물원에 기증한 사슴 네마리 중 한 커플이 녀석을 출산하면서 일본 최초의 푸두 사슴이 탄생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기 사슴은 조그마한 몸집과 달리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아마 다 성장해도 몸길이 80cm, 몸무게 9kg에 그칠 것이라 전했다.

아기 사슴은 3월 3일부터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