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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비교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라한 취임식 현장 모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2009년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당일 현장 / Zarracina Vox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의 참여 인파를 비교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제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 사진을 공개했다.


워싱턴 DC 의사당 앞 광장 앞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워싱턴 DC 시정부와 미국 언론들은 취임식을 보기 위해 최소 70~9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며 일제히 보도했다.


인사이트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모습 / Zarracina/Vox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정반대였다. 취임식이 시작된 후 트럼프를 보기 위해 모인 인파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전 대통령인 오바마의 2009년 취임식 현장과 비교가 됐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복스(Vox)가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 항공 사진은 단연 극명하게 비교된다.


당시 오바마 취임식 때 총 180만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의사당에서 내셔널몰 링컨 기념관에 이르는 4km 행사장은 가득 메워질 정도였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180만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에서도 오바마 전 대통령과 차이를 보였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37%를 기록했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전 지지율은 84%로 단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