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자리 양보해라" 노약자석 앉은 임신부 폭행한 70대 남성

임신 27주인 유 모씨는 퇴근길 4호선 지하철 안에서 난데없는 폭행을 당했다.

인사이트KBS 9 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임신 27주인 유 모씨는 퇴근길 4호선 지하철 안에서 난데없는 폭행을 당했다.


28일 KBS 뉴스는 과천역 인근에서 노약자 석에 앉아 가던 유 씨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며 폭행한 70대 노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퇴근길에 전철에 탑승한 노인은 유 씨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


유 씨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렸지만 오히려 노인은 이를 확인해야 한다며 유 씨의 임부복을 갑자기 걷어올렸다.


인사이트KBS 9 뉴스


이어 노인은 "임신한 게 아니면서 그런 척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확인을 해야 한다"며 유 씨의 부른 배를 가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전동차에 있던 탑승객들이 경찰에 신고해 노인은 다음역인 인덕원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경찰은 노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