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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시민 위해 무료 변론하다 파산 위기 처한 '변호사'

일명 '재심 전문 변호사'라고 불리는 박준영 변호사가 최근 파산 위기에 처했다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다시 일어섰다.

인사이트KBS 뉴스 9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사건, 수원 노숙 소녀 살해사건 등 이같은 재심사건들을 이끌어낸 한 명의 변호사가 있다.


4일 KBS 9시뉴스에는 일명 '재심 전문 변호사'라고 불리는 박준영 변호사의 근황이 소개됐다.


박준영 변호사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재소자들을 위해 돈 한 푼 받지 않고 일하면서 결국 사무실에서 쫓겨날 위기까지 처했다.


파산위기에 몰린 박 변호사는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고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소식을 접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불과 3일만에 박 변호사를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원이 모였다.


인사이트KBS 뉴스 9


현재까지는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후원을 하면서 3억원을 돌파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봤다. 그러다 보니 제가 돈을 벌어 안정된 삶을 산다는 것 자체도 욕심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박준영 변호사는 진실을 위해 열심히 달리며 공익법인을 만들어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