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 기회 날아갔는데" 손석희 질문에 손흥민 선수의 대답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가 군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손흥민 선수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손 앵커는 "리우 올림픽 축구 4강 진출에 성공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가 날아갔다"며 "다음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군이 면제된다. 다시 도전하고자 하느냐"고 물었다.

손 선수는 "그거는 그때 감독님이 저를 뽑아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나갈 수 있다면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8강전 이후 경기장에서 폭풍 눈물을 쏟은 손흥민 선수는 "경기장에서 눈물이 많은 편이다"라며 "어릴 적부터 지는 것을 싫어해서 더욱 그런 것 같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늘(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인 한중전을 치른 뒤 영국으로 돌아간다.

아래는 손흥민 선수가 진행한 인터뷰 전체 영상이며, 위의 내용은 7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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