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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구조됐다

엄마를 잃고 도로 위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엄마를 잃고 도로 위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비 오는 날 고속도로 위에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를 구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비 오는 날 차를 타고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한 여성은 길가에 작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는 차에서 내렸다.


가까이 다가가서 정체를 확인하니 그것은 작은 아기 고양이였고 그녀는 오들오들 떨고 있는 녀석이 안타까워 바로 차에 태웠다.


그동안 얼마나 굶었는지 녀석은 계속해서 여성의 손을 물었고 이에 그녀는 먹다남은 치킨 조각에서 살코기를 발라내 고양이에게 줬다.


고양이를 데리고 곧장 병원으로 가서 상태를 확인을 한 결과, 수의사는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라며 "약간의 탈수증세와 저체온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행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성은 "뒤늦게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다"며 "고양이는 나와 이렇게 만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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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