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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에게 입양 소식 듣고 오열한 소년·소녀 (영상)

입양 날짜가 찍힌 서류를 본 순간 소녀와 소녀는 미키마우스를 붙잡고 오열했다.

인사이트Facebook 'Courtney Gilmour'


"안녕? 친구야! 너희는 오늘 진정한 가족이 됐어!"


엄마 아빠와 진짜 가족이 되는 순간, 소년과 소녀는 미키마우스를 붙잡고 한참 동안이나 오열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아빠와 엄마에게 간절히 입양되기를 바랐던 누나 자니엘레(Janielle, 12)와 남동생 엘리야 길모어(Elijah Gilmour)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Courtney Gilmour'


소년과 소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포틀랜드(Falklan)에 사는 위탁 가정에 아빠 톰 길모어(Tom Gilmour)와 엄마 코트니(Courtney)와 함께 3년 동안 살았다.


자니엘라와 엘리야는 지금의 부모님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게 됐다. 내심 표현하지 않았지만 엄마 아빠가 '진짜' 부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던 지난 4월 디즈니 매직 킹덤으로 가족 여행을 갈 기회가 생겼다. 난생처음 디즈니를 찾은 아이들을 위해 엄마 아빠는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인사이트Facebook 'Courtney Gilmour'


바로 미키마우스가 입양 소식을 알리게 하는 것.


자니엘라와 엘리야는 미키마우스와 사진을 찍으려고 이벤트 존으로 향했다. 미키마우스는 반갑게 인사했고 소녀와 소년은 밝게 웃었다.


그러다 미키마우스가 이들을 향해 "내가 오늘 너희들을 위한 마법을 보여줄게"라고 이야기했고, '공식적인 입양날짜가 적힌 서류'를 보여줬다.


인사이트


그토록 원했던 입양 날짜가 찍힌 서류를 보자마자 소년과 소녀는 미키마우스를 붙잡고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너무 기뻐했다. 


누나 자니엘라는 "가장 원했던 순간이고, 가장 행복한 하루였다"며 "나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었던 부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기뻐했다.



소년이 '청각 장애' 있다는 점을 알아챈 디즈니랜드 미키마우스의 반응 (영상)미키마우스는 수화를 할 줄 몰랐지만 열심히 손짓을 하며 아이와 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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