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청각 장애' 있다는 점을 알아챈 디즈니랜드 미키마우스의 반응 (영상)

Youtube 'dattoo Tv'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이가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미키마우스는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청각 장애를 앓는 아이를 따뜻하게 반겨준 미키마우스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여성 베다니 로저스(Bethany Rodgers)는 최근 아들과 함께 올랜도 지역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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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베다니는 허기진 배를 채우려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미키마우스와 마주했다.

베다니의 아들을 본 미키마우스는 조심스럽게 다가와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행복해하는 표정과 달리 아이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자리를 떠나려던 미키마우스는 아이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손짓으로 말을 걸었다.

Youtube 'dattoo Tv'

미키마우스는 수화를 할 줄 몰랐지만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랑해"라고 말하거나 손으로 음식을 가리키며 "밥 맛있어?"라는 등 아이와 다정하게 대화하려고 노력했다.

베다니의 아들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짓으로 신나는 마음을 표현했고, 미키마우스는 아이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따뜻하게 반겨줬다.

이 모습을 본 베다니는 "우리 아들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진심을 다해 마음을 표현하는 미키마우스에게 감동했다"라며 "디즈니랜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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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가워" 청각장애 아이에게 수화 인사하는 미키&미니 커플 (영상)꿈에 그리던 디즈니랜드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한 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