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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찬 발로 전 세계 여행하며 '인증샷' 찍은 여성 (사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하고싶은 바를 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여행기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Redit 'devga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의족'을 차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인증샷'을 찍고 있는 여성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파란만장한 '여행기'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데브갈(Devgal)은 최근 대학을 졸업한 뒤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의 길에 올랐다.


앞서 데브갈은 4살 때 선천적인 뼈 질환으로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부분을 잘라내야 했다.


인사이트Redit 'devgal'


거의 20년을 의족을 차고 생활해왔지만 조금만 많이 걸어도 다리에 무리가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기에 주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데브갈은 두 다리로 세계 여행을 하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데브갈은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고,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바로 자신의 분신과 같은 '의족'에 검은색 페인트칠을 한 뒤 매번 방문하는 도시의 이름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


인사이트Redit 'devgal'


데브갈은 여행을 떠나기 직전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을 시작으로 더블린, 코펜하겐, 아테네, 비엔나, 파리, 네덜란드 등 총 14곳을 여행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의족을 손에 들고 뿌듯하게 웃음 짓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유로운 영혼이다", "하고 싶은 바를 하는 이의 미소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 "그녀의 도전과 의지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아래 보는 이의 가슴까지 뛰게 만드는 아름다운 미소로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데브갈의 유럽 여행 사진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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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Redit 'devgal'


사랑하는 신부 위해 전 세계 여행하며 키스 사진 찍는 '사랑꾼' 신랑세상에 단 한 사람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다니며 키스 사진을 찍는 사랑꾼 남편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